전남교육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장을 향해 서포터스가 간다
전남교육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서포터스 남파랑길 80코스 완보
조선 최초 의병장 양달사 장군, 동학농민혁명 등 전남 ‘義’ 정신 계승
윤진성 | 입력 : 2024/05/12 [09:00]
▲ 5월 11일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서포터스가 남파랑길 80코스 걷기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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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자치일보/윤진성 기자]전라남도교육청은 11일 자율적으로 모인 교육가족들과 함께 강진 마량 놀토수산시장에서 출발해 남파랑길 80코스인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 출정지 장흥 회진까지 17km를 걸었다.
전남 교육가족들은 5월 29일 개최예정인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염원하는 서포터스 걷기 활동으로 이날 남파랑길 80코스를 완보했다.
전남교육가족들은 이날 ‘義(의)’를 상징하는 동학농민혁명 기념일인 5월 11일을 맞아 조선 동학 최후 격전지인 장흥을 걸으며 전남‘義(의)’정신을 함께 가슴에 품는 기회를 가졌다.
교육가족들은 전남‘義’정신으로 대표되는 조선 최초 의병장인 양달사 장군, 동학농민혁명, 안중근 의사 사당인 해동사 등에서 전남‘의’(義) 정신을 글로컬 교육으로 계승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은 을묘왜변이 일어난 날(1555년 5월 11일)로, 조선 최초 의병장인 양달사 장군(영암 도포 출신)이 의병을 모집하여 영암 전투에서 왜구를 물리치는 큰 승리로‘義’를 실천했다.
또한 장흥에는 조선 침탈의 주역인 이토히로부미를 저격한 후 뤼순감옥에서 순국한 안중근 의사의 위패를 모신 해동사가 있다. 안중근 의사의 후손들이 해외를 떠돌며 제사를 지낼 수 없는 상황을 안타까워하던 장흥의 유림들이 뜻을 모아 안중근 의사의 사당을 지어 ‘義(의)’를 실천했다.
앞으로, 서포터스는 이번 박람회가 천혜의 자연환경과 역사 문화자원 등 전남이 가지고 있는 전남‘의’(義) 정신 등‘로컬(Local)’의 귀한 자산들을 알리는 데 집중하며 걷기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의 취지와 가치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 나가겠다.”며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성공을 위해 함께 걸어 나아가자.”고 말했다.
한편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5일간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는 글로컬 미래교육 콘퍼런스‧전시‧미래교실‧문화예술교류 및 축제 등 다섯 개 섹션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행사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kglocaledu.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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