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행 포토] 진도군 의신면 쌍계사 부처님 오신 날박귀월 머리마을 대표, 가족 동행 석가탄신일 기념 여행
이날 쌍계사의 보살께서 어린 손녀와 필자 어머니에게 염주 팔찌와 카네이션 3송이를 선물로 주시며, 정상 주지 스님을 만나 뵙기를 청하여 스님과 필자의 뜻깊은 만남의 시간을 갖게 되었다.
필자는 스님에게 어릴 적 부모님께서 오빠 두 분에 이름을 쌍계사의 종(鐘)에 새겼다고 얘기하고 올해 어머니 연세가 96세 이 시고 아버지께서는 99세로 2년 전 작고(作故)하셨다고 얘기를 전하였다.
진도군 의신면 사천리 쌍계사를 조상 대대로 다녀갔을 생각에 처음 만나 뵙는 스님이지만 어렵다기보다는 가까운 가족 같다는 생각이 들어 주저 없이 스님께 여러 속 깊은 이야기를 고할 수 있었다.
필자의 가족들은 주지 스님에게 마지막 작별 인사를 고하고 절을 나설 때 산사의 새들이 아름다운 소리로 울어대는 것이 한 곡의 찬불가를 듣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스님 성불하세요". <저작권자 ⓒ 전남자치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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