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당 신문사 휴간을 타 신문사 탓할까?- 남탓한 놈 세상에서 제일 못난 놈 -
“언론권력 이용한 토착비리 언론이 나서 감시해야 한다”
이러한 발언은 과거 oooo신문이 휴간에 이르게 된 이유를 남탓으로 돌리는 것으로 해석될 여지가 크다. 본 기자는 스승님으로부터 “남탓한 놈이 세상에서 제일 못난 놈이다”라는 가르침을 받았던 경험이 있다. 남의 탓을 하는 것은 결국 자신을 발전시키지 못하는 길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된다.
지역 언론의 필요성과 역할에 대해 고민해 본다. 영암군 내에서 몇 개의 지역신문이 존재해야 적절할까? 과연 몇 개의 언론사가 있어야 토착 비리가 사라지고 청렴한 사회가 이루어질 수 있을까?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은 명확하지 않지만, 언론의 존재 자체가 지역사회의 감시 기능을 수행하는 데 필수적임을 알 수 있다.
지역 언론사가 부족하면 행정의 비리와 특혜가 더욱 만연할 수 있다. 따라서 지역신문이 많을수록 언론의 권력은 분산되고, 이는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는 긍정적인 순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 또한, 오래된 지역신문들이 후발 언론사를 폄하하는 경우, 이는 ‘밥그릇 지키기’라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점도 유념해야 할 것이다.
특히, 근로 글쟁이(사주의 입맛에 맞춘 필자)가 공무원이나 정치인을 괴롭히고,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정적을 흠집 내는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 이러한 비윤리적인 언론 활동을 색출하고, 지역민들이 이를 퇴출시키기 위해 앞장서야 할 때이다.
마지막으로, “언론은 개인의 사익을 버리고 공익을 위해 가까운 사람과 원수가 되는 일이 발생하더라도 반드시 생생한 현장사건을 정론직필(正論直筆) 하여야 할 의무와 사명을 가져야 한다”라는 교수님의 말씀은 지역 언론인의 사명감을 다시금 일깨워준다. 어려운 길임에도 불구하고, 지역 언론이 공익을 위해 진실을 보도하는 의로운 존재가 되어야 한다는 다짐을 새롭게 하게 된다.
영암군민일보는 지역 사회의 발전과 투명성을 위해 앞으로도 정론직필(正論直筆)을 실천하며, 지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다. 지역 언론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기대해본다. <저작권자 ⓒ 전남자치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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