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자치일보/박귀월 기자] 진도군(군수 김희수)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역 주민의 치매를 예방하고 건강한 노후를 위해 추진한 ‘찾아가는 치매 예방 교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치매 예방 교실’은 9월 23일부터 11월 22일까지 약 300명의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24개 마을의 경로당에서 운영됐다.
교육 내용은 치매 예방 체조,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원예‧공예 프로그램 등 인지 능력을 강화하고 치매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교육의 효과를 검증하고 향후 계획 수립에 참고하기 위해 참여자를 대상으로 주관적 기억 감퇴 평가, 단축형 노인 우울 척도, 인지 선별검사 등 사전·사후 검사를 진행했다.
치매 예방 교실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치매안심센터까지 가는 길이 멀어서 힘들었는데, 집에서 가까운 경로당에서 치매 예방 수업에 참여할 수 있게 돼 매우 편했다”라며, “자주 잊어버리던 것들이 수업 덕분에 많이 개선되었고, 또래 친구들과 함께 웃으며 시간을 보낼 수 있어 행복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찾아가는 치매 예방 교실은 상반기에도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건강을 위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치매안심센터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치매안심센터(540-6962 ~ 6970)에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전남자치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