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자치일보

박지원 전 국정원장, 현재 남북 관계는 '김일성 시대'로 회귀

왜 우리가 이룩해 놓은 재산과 생명을 잃어야 하나요

전영태 | 기사입력 2024/01/13 [23:26]

박지원 전 국정원장, 현재 남북 관계는 '김일성 시대'로 회귀

왜 우리가 이룩해 놓은 재산과 생명을 잃어야 하나요
전영태 | 입력 : 2024/01/13 [23:26]

▲ 박지원 전 국정원장 페이스북 캡쳐


[전남자치일보/전영태 기자]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현재 남북 관계에 대해 "'김일성 시대'로 돌아갔다"며 "6.25 전후와 같다"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박 전 원장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DJ께서는, '남북은 6.15로. 북미는 9.19로 돌아가면 해결됩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상호 간 주적은 남북이다. 대북 대화는 일본이 나섰고 그 뒤에는 미국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자신의 판단을 말한 뒤 "김정은은 대남 도발과 갖은 막말 비난을 하면서 대남전담 기구를 폐쇄하고 있다"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그리고 박 전 원장은 "일본 기시다 총리에겐 각하라 칭한다"며, 최근 김정은 위원장이 지진피해를 입은 일본 국민을 위로하는 편지를 기시다 총리에게 보내면서 '기시다 총리 각하'라고 쓴 점을 거론한 뒤 "김정은은 우리의 총선과 미 대선을 겨냥 무슨 방법을 모색하리라 판단한다"라고 신북풍도 경계했다. 

 

또한, "미 대선 전에 다탄두 ICBM과 7차 핵실험을. 우리를 향해서는 계속된 도발과 총선 전 전쟁에 준하는 한방을 터트리라 예상한다"며 "소위 신북풍"이라고 한 것이다. 

 

이어 "국민의 힘과 민주당은 수혜 당이 될까요? 피 해당이 될까요"라고 물은 뒤 "설마설마하다가 전쟁 난다. 너는 죽고 나는 사는 전쟁이 아니라 너도나도 다 죽는다"라고 말했다. 

 

또 "왜 우리가 이룩해 놓은 재산과 생명을 잃어야 하나요"라며 "강 대 강은 하지하책이다. 외교적 해결을 위해 대화가 평화다. 남북 정상들! 정신 차리세요"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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