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유치 위한 실천선언 협약- 특화지역 유치를 위해 13개 관련 기관, 7개 부문 상호협력 협약 체결 -
영암군은 지난해 11월 전남 군 단위 최초로 지역에너지센터를 설립하고 분산에너지 활성화와 특화지역 유치를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지난 1월 ‘영암군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유치 추진단(이하, 추진단)’을 발족하는 데 이어, 지난 6월 ‘영암군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대응전략’을 수립하고 발표하는 등 산업부의 정책 기조에 발맞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협약은 추진단에 소속된 여러 기관이 참여하였다. 특히, 삼호 지역에 위치한 HD현대삼호, 대불산단경영자협의회, 전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 등 민간기업, 기후위기대응 1.5℃포럼, 사단법인 사회혁신포럼 등 연구단체, 영암군이장단협의회, 사단법인 영암군새마을회 등 지역 주민 단체, 영암군, 영암군의회, 영암군에너지센터, 영암지역자활센터, 영암군농촌활성화지원센터, 영암군도시재생지원센터 등 지역 기관이 함께 참여했다.
영암군은 협약을 통해 분산에너지 활성화와 특화지역 유치를 위한 협력 체계 구축을 목표로 ▲영암 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RE100 달성, ▲재생에너지 인프라 개발 및 확장, ▲분산에너지 관련 기술의 연구, 개발, 실증 프로젝트 지원, ▲정부 지원과 민간 투자 유치를 통한 재정적 자원 확보,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유치를 위한 법적·제도적 지원 강화,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의 지역 사회와 주민 의견 반영, ▲지역 주민과의 소통 강화와 분산에너지 공동홍보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7개 부문에서 상호 간 긴밀히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영암군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유치 전략에 맞춰 분야별 행보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특히 영암군의 경우 농업 지역과 조선해양산업을 중심으로 한 제조 산업 지역이 복합되어 있어 지역별 특성에 맞춘 노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선정된 총사업비 332억 규모의‘대불산단 에너지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및 운영 사업’과 총사업비 15억 규모의 ‘2024 미래지역에너지 생태계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유치에 필요한 기반을 마련해나갈 예정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박종대 의장은 “오늘의 행사를 통해 지역민과 관련 단체들의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유치에 대한 열정과 관심을 잘 알게 되었다.”라며, “영암 지역 유치가 현실화될 수 있도록 군의회도 앞장서서 함께 노력해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전남자치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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