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자치일보/박귀월 기자] 목포시의회(의장 조성오)는 지난 2일 민원처리 원스톱 창구인 의원 민원 당번제를 통해 목포시 자원회수(소각)시설 건립을 신속하게 추진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날 조성오 의장과 최환석 민원 당번의원은 목포시 소관부서로부터 2018년부터 실시된 목포시 자원회수(소각)시설 건립 추진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목포시자원회수시설 민간투자사업은 위생매립장의 지속적인 사용과 안정적인 처리를 위해 자원회수(소각)시설의 건립을 추진한 사업으로써, 총사업비 97,870백만원을 들여 하루당 220톤(목포 200톤, 신안 20톤)의 생활폐기물을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기존 착공 시기가 24년 7월임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사업이 추진되지 않고 있어, 매일 적지 않은 위탁 폐기물 처리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
목포시 담당 부서 관계자는 “공론화 과정에서 시간이 지체되어 사업 추진에 지연이 발생했다. 8월 중 폐기물처리시설 설치계획을 전남도로부터 승인받고, 10월에 착공하여 26년 12월에 준공할 예정이다”라며 최대한 빠르게 사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조성오 의장은 “민선 7기부터 진행된 사업이 민선 8기에 들어서며 추진이 지연된 것 같다. 지자체장이 바뀔 때마다 사업 내용 변경으로 사업의 연속성이 없게 되어 행정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를 저버릴까 심히 걱정스럽다”라며, “준공이 지연되면 시민의 혈세가 계속 낭비되기 때문에 최대한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저작권자 ⓒ 전남자치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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