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자치일보/박귀월 기자] 전남도교육청은 지난 15일 호텔현대 바이 라한 목포에서 전라남도 소재 중학교 교감, 고입업무 담당교사, 진로상담교사 등을 대상으로 ‘2024 고입담당자 진로와 직업교육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설명회는 2025년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예비 신입생들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맞춤형 중학교 지도를 위해 직업계고의 교육활동 및 특성화 학과의 정보 제공과 전남 직업계고의 전문적·체계적 교육 시스템을 홍보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관심이 집중된 것은 만 19세에 9급 공무원(지방해양수산9급 오수인)이 된 신안군청 해양수산과에서 근무하고 있는 한 주무관의 취업 사례 발표가 큰 관심을 받았다.
해당 주무관은 신안군 압해읍에 소재한 “신안해양과학고등학교 졸업생 출신으로, 재학 당시 해양수산분야 인재육성을 위한 신안해양과학고등학교 공직체험(인턴)에 참여해 수산직공무원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다”라고 말하며, “관심을 미래직업에 대한 꿈으로 전환하고 도전한 결과 꿈을 이룰 수 있었다”라고 발표했다. 발표 말문에는 “다시 재학생으로 돌아간다 해도 직업계고를 선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신안군은 매년 해양․수산 전공 특성화 고등학교인 ‘신안해양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직체험(인턴)의 기회를 주고, 수산분야 행정공무원 채용 범위를 확대하는 등 신안군 출신 인재들의 유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전남자치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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