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바다 기부장터로 우리 이웃을 도와요!"도덕 교과 교육과 시장경제교육의 일환으로
운영된 이번 아나바다 행사는 학생들이 아나바다의 의미를 이해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
3학년 학생들의 주최로 운영된 이번 아나바다 장터는 도덕교과 수업 시간을 통해 아나바다를 배우고‘우리가 만드는 도덕 수업’의 활동으로 운영되었다. 또한 시장경제교육 활동으로 구입한 저금통을 활용하여 모은 용돈을 아나바다 장터에서 거스름돈으로 사용하였다. 3학년 1반, 2반 학생들은 아나바다 장터를 앞두고 약 2주간 아나바다 장터에 내놓을 물품을 가정에서 가져오고 홍보 벽보를 붙이기도 하며 열심히 준비하였으며 행사 당일 중간놀이 시간과 점심 시간을 활용하여 전교생, 교직원이 참여하는 장터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3학년 학생은 “집에서 쓸만하지만 쓰지 않는 물건을 가져와서 판매해보는 경험이 재미있었다. 우리가 모은 용돈과 아나바다 장터로 번 돈을 광양시에 기부한다고 생각하니 신기하다. 기부금이 꼭 필요한 사람에게 쓰였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장터 물품을 구입한 6학년 학생은 “필요한 물건인데 싸게 구입할 수 있어서 좋았다. 물건을 구입하며 낸 돈이 기부된다고 하니 더 기분이 좋고 뿌듯했다.”라고 말했다. 이 행사를 주관한 3학년 담임선생님들은 아나바다 장터를 통해 환경을 생각하는 자원 재활용 면에서도 의미가 있고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많은 것을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학생들이 용돈을 아껴 가져온 기부금과 판매수익금을 합한 금액은 233,100원으로 광양시 사랑나눔복지재단에 기부하였다. 1월 9일 화요일 교장선생님, 3학년 1, 2반 담임선생님들과 학급임원이 직접 광양읍사무소를 방문하여 사랑복지재단 관계자들과 만나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유병칠 교장은“도덕 교과 교육과 시장경제교육의 일환으로 운영된 이번 아나바다 행사는 학생들이 아나바다의 의미를 이해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준비하였다. 3학년 학생들이 지혜와 뜻을 모아 장터를 정성스럽게 준비하고 특히 수익금을 자신들을 위해 쓰는 것이 아니라 이웃들을 위해 사용하였다. 학교에서 배운 교육이 학생들의 삶 속에서 바르게 실현되고 나보다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고운 마음이 잘 성장할 수 있는 학교가 되도록 교직원 모두가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남자치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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