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자치일보

정길수 전남도의원, 광주 군공항 무안 이전 밀어붙이기 홍보 중단해야

전라남도·광주광역시에 무안군민이 반대하는 광주 군공항 이전 홍보 강력 항의

박귀월 | 기사입력 2024/06/03 [23:23]

정길수 전남도의원, 광주 군공항 무안 이전 밀어붙이기 홍보 중단해야

전라남도·광주광역시에 무안군민이 반대하는 광주 군공항 이전 홍보 강력 항의
박귀월 | 입력 : 2024/06/03 [23:23]

▲ 전라남도의회 본회의장에서 5분 자유발언하는 정길수 의원(사진= 전남도의회 제공)

 

[전남자치일보/박귀월]전남도의회 정길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무안1)은 6월 3일 열린 전라남도의회 제381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광주광역시에 광주 민간공항과 군공항을 통합하여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하겠다는 홍보 전략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강력하게 항의했다.

 

광주광역시장은 무안군 4만 2,105가구에 광주 민간·군공항 이전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는 ‘약속의 편지’를 보냈고, 지난 5월 24일 고광완 광주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공직자들이 무안읍 시장을 방문하여 ‘광주 민간·군공항 통합공항 이전’ 효과 홍보 활동을 하였다.

 

정길수 의원은 “무안군민들은 지난해 2백여 일간 추위, 더위와 싸우며 전라남도청 앞에서 ‘광주 군공항 무안 이전’ 반대운동을 펼쳤고, 여러 차례 집회와 성명서 발표 등을 통해 광주 군공항의 무안국제공항 이전을 일관되게 반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도 광주시장은 무안군민에게 광주 군공항 이전을 정당화하는 ‘약속의 편지’를 보내고 무안 오일장에서 경찰 호위까지 받아가며 ‘광주 민간·군공항 통합공항 이전’ 홍보캠페인을 감행한 것은 무안군민을 농락하고 모욕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정 의원은 “군공항 이전 문제는 광주시민들의 숙원사업으로 전남도가 당연히 군공항을 받아야 하는 것처럼 왜곡시키고 특정 지역으로 이전이 확정된 것으로 몰아붙이며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며, “전남도는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광주광역시에 강력히 항의할 것”을 강조하며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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