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환자들의 인지능력 저하와 신체적 불편함으로 인한 활동 제한은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을 초래해 치매 진행을 가속화시킬 수 있다. 이를 해결하고자 다양한 인지 재활 활동, 편백공예, 압화공예, 원예치료, 노래교실 등의 프로그램으로 참여자들에게 새로운 취미와 관심사를 제공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박OO 씨는 “프로그램이 있는 날이면 학창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아 마음이 설레었다. 자녀들에게 사진도 보내고 자랑도 했다. 내 평생 이런 귀한 대접을 받은 적이 처음이다. 수료증까지 받아서 정말 학교를 졸업하는 것 같다”라며 감사의 소감을 전했다.
신안군 관계자는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긍정적인 반응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치매 환자들과 그 가족들이 사회적으로 고립되지 않고, 풍부한 사회적 교류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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