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2024년 제3차 임시회 전남에서 열려서동욱 의장,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대‧인구감소지역법 개정 건의
[전남자치일보/박귀월]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2024년 제3차 임시회가 순천 에코그라드호텔에서 전라남도의회(의장 서동욱),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회장 조길연) 공동 개최로 지난 5월 27일 열렸다.
이번 임시회는 개장 2달 만에 관람객 140만 명을 돌파한 순천만국가정원의 아름다움을 전국에 알리고, 5월 29일부터 여수에서 5일간 개최되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성공 개최를 기원코자 서동욱 의장(이하 서 의장)의 제안으로 개최되었다.
회의에는 조길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 등 전국 시도의회의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대중 전남교육감, 노관규 순천시장, 전라남도의회 김태균 부의장, 차영수 의회운영위원장, 조옥현 교육위원장 등이 참석해 4년 만에 전남에서 열리는 의장협의회 행사를 축하했다.
주요 안건으로 ▲지역소멸대응기금 확대 및 인구감소지역법 개정 촉구 건의안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 촉구 건의안 ▲원자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 세율 인상 건의안 등 27건을 심의·의결하였고, 채택된 건의문은 국회와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이번 임시회를 주관한 서 의장은 “생태도시 순천에서 민생 현안과 정책을 논의하는 시간을 갖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시도의회의장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민생 현안 해결과 지방의회의 위상 강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전라남도의회는 지방소멸대응기금 규모의 대폭 확대,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시‧군‧구의 특정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대 및 인구감소지역법 개정 촉구 건의안’을 안건으로 제출했다.
서 의장은 “지방소멸 위기가 위험한 진화를 거듭할수록 결국은 국가의 존립을 위협하게 될 것이므로, 지방이 스스로 일어날 수 있는 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서 의장은 다음 날 28일, 전국 시도의회의장들과 함께 순천만국가정원을 방문하여 성황리에 마무리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운영 성과를 각 시‧도 의장들과 공유하였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등 굵직한 정원 관련 국제행사를 앞둔 의장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한편,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17개 전국 광역의회 의장들로 구성된 협의체로 지방자치 발전과 지방의회 운영에 관한 의회 상호교류 및 협력 증진, 불합리한 법령 및 제도개선을 위해 공동 활동을 펼치며 자치분권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저작권자 ⓒ 전남자치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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