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매 박귀월
봄이 오면 냉이와 달래를 캐러 가야지
친구들과 함께 소쿠리와 호미를 들고 이 밭 저 밭 달래 찾아 보리밭을 헤맬 때
눈밭에 녹아난 작은 보리와 풋나물을 바구니에 가득 채워 넣고
어린 작은 손으로 된장국을 끓이니 한 끼의 식사로 시골 된장의 진 맛이 우러나
정성 어린 봄나물이 어우러져 따뜻한 밥상을 만들어 낸다. <저작권자 ⓒ 전남자치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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