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자치일보

순천시 외서면, '면민 합동세배' 성황리 개최

17년째 이어온 면 단위 경로효친의 미풍양속 실천

김유인 | 기사입력 2024/02/16 [15:58]

순천시 외서면, '면민 합동세배' 성황리 개최

17년째 이어온 면 단위 경로효친의 미풍양속 실천
김유인 | 입력 : 2024/02/16 [15:58]

▲ 순천시 외서면 면민 합동세배 성황리 개최


[전남자치일보/김유인 기자] 순천시 외서면은 16일 외서면 노인복지회관에서 16개 마을 어르신들을 모시고, 합동으로 세배를 올리며 면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합동세배는 코로나19로 중단된 2021년과 2022년 두 해를 제외하고 17년째 미풍양속으로 전승된 외서면민의 전통적인 행사이다.

 

이날 행사는 외서면 행사추진위원회(위원장 박종석) 주관으로 면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난타, 한국무용과 함께 가수들의 흥겨운 공연으로 시작됐다.

 

마을 어르신들이 자리를 잡고 면민들이 합동세배를 하며 어르신들을 향한 공경의 마음을 전했고, 노인회와 백이회에서는 부녀회와 이장단에게 새뱃돈과 덕담을 전하며 답례했다.

 

합동세배를 마친 뒤에는 행사추진위원회에서 정성껏 준비한 떡국과 음식을 먹으며 면민의 건강과 행복, 그리고 지역의 안녕을 기원하는 축배 등 현대사회에서 보기 드문 이웃간의 훈훈한 정을 나눴다.

 

면 관계자는“외서면민 합동세배는 사라져가는 경로효친의 미풍양속을 실천하는 매우 소중하고 자랑스러운 지역행사로서, 아름다운 전통이 계속 이어져 나가기를 바란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이웃 간의 정을 돈독히 하고 면민들이 더욱 화합을 다지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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