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은‘새해 희망의 선물’이라는 주제로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지휘자 차웅, 소프라노 김성혜, 바리톤 조병익, 소리꾼 유태평양, 피아노 박종해, 하모니카 박종성 등이 출연하여 관현악, 오페라, 국악 판소리까지 클래식 음악이 쓰이는 다양한 장르를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차웅의 지휘로 국립심포니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오페레타 〈박쥐〉서곡으로 문을 연다. 이 곡은 오스트리아 빈 필하모닉 신년 음악회에서도 자주 오르는 활기차고 아름다운 선율의 곡이다. 분위기를 달군 후에는 강렬한 에너지를 발산하는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가 피아니스트 박종해의 현란한 연주로 이어진다.
2부는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가 먼저 선보인다. 서곡에 이어 밤의 여왕 아리아로 유명한 〈지옥의 복수심은 내마음 불타오르네〉와 파파게노와 파파게나가 함께 부르는 〈파, 파, 파, 파파게노〉를 소프라노 김성혜, 바리톤 조병익이 들려준다.
이어 한국인 최초 클래식 부문 글로벌 아티스트로 선정된 하모니카 박종성이 한국민요 〈새야새야〉, 〈스페인 환상곡〉을 열정적이고 화려한 연주로 특별한 무대를 꾸민다.
클래식 음악으로 할 수 있는 장르를 고루 보여준 국립심포니는 마지막으로 오케스트라 음악에 국립창극단 유태평양의 목소리로 춘향가 중 〈어사출두〉와 〈아리 아리랑〉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관람료는 R석 30,000원, S석 20,000원으로 티켓링크 또는 순천문화예술회관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순천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새해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음악이 시민들에게 일상의 행복과 활력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며 올 한해도 다채로운 공연으로 시민들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남자치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