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자치일보

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 제20회 서남권청소년 축제 대성황

- 다양한 문화콘텐츠 선보여 방문객 줄이어 -

박귀월 | 기사입력 2024/10/28 [22:55]

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 제20회 서남권청소년 축제 대성황

- 다양한 문화콘텐츠 선보여 방문객 줄이어 -
박귀월 | 입력 : 2024/10/28 [22:55]

▲ 교복을 입은 참석자와 청소년들이 종이비행기에 꿈과 희망, 미래를 실어 날리며 환호하고 있다. / 목포시 제공

 

[전남자치일보/박귀월 기자] ‘청소년, 지금 ON-AIR(온에어)’를 주제로 열린 제20회 서남권청소년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목포시가 주최하고, 서남권청소년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 전라남도 교육청과 전라남도 청소년미래재단이 후원한 이번 축제는 지난 26일, 목포로데오광장 일대에서 개최되어 1,000명에 이르는 청소년, 청소년지도자, 시민 등이 함께해 대성황을 이뤘다.

 

이번 축제는 청소년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해 많은 청소년들의 참여를 이끌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참석자와 청소년들이 함께하는 특별한 행사들이 펼쳐져 주목을 받았다.

 

참석자들과 청소년이 레드카펫으로 함께 입장하며 장미꽃을 선물하는 이벤트가 펼쳐졌고, 옛 교복을 입은 참석자들이 종이비행기를 청소년들에게 나눠준 후 청소년의 미래, 꿈, 희망을 종이비행기와 함께 날리며 함성을 지르는 행사가 진행됐다. 이는 모두가 하나가 되도록 하는 멋진 장면을 만들어내며 청소년들을 위한 창의적이고 건강한 문화행사가 되었다.

 

댄스와 보컬, 밴드 등 총 19개 팀이 참가한 경연프로그램도 인기였다. 이 프로그램은 참가자는 물론 경연을 보는 관람객들에게도 큰 즐거움과 흥을 선사했다.

 

참가자 중 댄스팀 1위 더탑, 2위 루나틱, 3위 아이리스, 4위 에코나인, 5위 시나브로(11기), 보컬은 1위 힐러콰이어, 2위 꿈꾸는 합창단, 3위 최고운, 4위 유일한 밴드, 5위 시나브로(13기), 밴드 1위 어비스, 2위 더블레싱스트링 오케스트라, 3위 시나브로(12기), 4위 목포공고 밴드팀(1팀), 5위 목포공고 밴드팀(2팀)이 분야별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나머지 4개팀도 각각 참가상을 수상했다.

 

40개의 체험부스인 청뽐마당에서도 각각의 테마에 맞는 체험행사들로 참여자들의 대기줄이 이어졌으며, 다양한 문화행사가 진행된 드림워크챌린지 in 로데오, 레트로 Go Back(고백), 스탬프투어, 목포원도심 상인회가 쏜다! 에서도 참여자들에게 이색적인 추억을 선사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항상 끼와 열정이 넘쳐 실패해도 툭툭 털고 일어나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패기를 갖고 있는, 인생 중 가장 생명력 넘치고 아름답고 눈부신 시기가 청소년이다”면서 “"앞으로도 우리사회의 밝은 미래가 될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지역 사회와 함께 더 밝게 빛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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