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하천이 국가하천으로 승격되면 하천 관리를 국가가 맡는다. 환경부에 의하면 신규 국가하천에 대한 실시설계비 등 정부 예산 103억 원이 반영됐다. 내년 2월부터 △하천기본계획 수립 △노후제방 보강 △퇴적토 준설 △유지보수 등 체계적인 관리를 추진한다.
국가 차원에서 황룡강을 관리하면 집중호우로 인한 홍수를 보다 철저하게 대비하게 된다. 기존 황룡강 정비에 소요됐던 예산을 절감해 군 재정 부담도 완화할 수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황룡강의 국가하천 승격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홍수 피해를 더욱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게 됐다”면서 “변화가 기회가 되도록, 다각도로 논의하고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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