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자치일보

[문학산책] 마아가렛 꽃이 피던 날

전남자치일보 | 기사입력 2023/12/31 [16:27]

[문학산책] 마아가렛 꽃이 피던 날

전남자치일보 | 입력 : 2023/12/31 [16:27]

▲ 마아가렛 꽃이 만개한 들녁에서 사색에 잠긴 박귀월 시인


      마아가렛 꽃이 피던 날

 

             죽매 박귀월

 

5월의 푸른 초원과 들판

꽃처럼 향기롭고 달콤한 향기

 

바람결에 스치는 꽃향기의 향긋함이

코끝을 스치고 지나갑니다.

 

새하얗게 피어난 마아가렛 꽃 속에서

잠시 젊은 날의 시절로 되돌아간 듯

 

꾸미지 않아도 눈부셨던 젊음의

아름다움인 줄 나이가 들어서야 깨달았습니다.

 

다시는 되돌아갈 수 없는 젊은 날의 그리운 날들

그때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오솔길이며 푸른 초원 위에 하얀 국화

꿈과 사랑.낭만을 느낄 수 있는 곳

 

잠시나마 젊은 날의 초상화를 연상할 수 있는 곳

이곳에 가면 모든 꿈과 희망이 내재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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