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자치일보

노란 물결 일렁이는 4월···“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다”

"낭만열차 1953"공연장 세월호 참사 10주기 4·16 기억 버스킹

전영태 | 기사입력 2024/04/20 [02:16]

노란 물결 일렁이는 4월···“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다”

"낭만열차 1953"공연장 세월호 참사 10주기 4·16 기억 버스킹
전영태 | 입력 : 2024/04/20 [02:16]

▲ 낭만 열차 1953 협동조합" 이경환 대표이사(사진 좌), 송명완 시 낭송가(사진 우)


[전남자치일보/전영태 기자] 전남 목포시 낭만열차 1953 협동조합은 4월 둘째 주 14일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모주기로 선정하고 시 낭송가인 칸타빌레 주봉길 대표의 사회로 "낭만열차 1953" 공연장에서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추모하는 세월호 추모 시를 낭송했다.

 

이날 행사의 주제는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다’였다.

 

낭송시에는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다. 정호승 시, ▲그리움 만진다. 안도현 시, ▲화인. 사월의 노래, ▲팽목이모. 김상혈 시, ▲이별은 차마 못 했네. 박노해 시, ▲슬픈 고백. 이해인 시, ▲다시 임의 침묵. 복효근 시, ▲천 개의 바람이 되어. 첼로·플루트 협연 등 많은 참석자들이 노란 리본을 가슴에 달고 잊지 않겠습니다. 기억하겠습니다.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낭만열차 1953"공연장에서 추모했다.

 

이날 세월호 추모 공연이라 듣고 스스로 자청하여 참석한 "나 교수의 창" 백만 파워블로거 나상만 교수와 송명완 낭송가의 세월호 토크가 마치 어제 일어난 일인 것 같이 생생하게 했다.

 

또한, 복효근 시인의 다시 임의 침묵을 "낭만 열차 1953 협동조합" 이경환 대표이사의 낭독 또한 감명 깊었으며, 목포차인회 회원이신 김성경 첼로리스트와 최명숙 플루리스트의 "천 개의 바람이 되어" 연주는 큰 감동이었다.

 

▲ 백만 파워블로거 나상만 교수(사진 좌), 시 낭송가 칸타빌레 주봉길 대표(사진 우)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 낭송했던 시 "안도현 시인의 그리움 만진다" 차마 자신의 딸 이름과 같은 다혜라는 이름의 희생자가 2명이나 더 있었는데 같은 부모 된 입장에서 가슴이 너무 아파 차마 부르지 못한 그 이름 "안도현 시인의 그리움 만진다."를 칸타빌레 주봉길 대표가 낭송해 주위를 숙연하게 했다.

 

김유현 가수가 임형주 성악 버전으로 부른 "천 개의 바람이 되어"를 마지막 곡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이어 "낭만열차 1953"버스킹 사회를 맞은 시 낭송가인 칸타빌레 주봉길 대표는 우리에게 4월은 다시 왔습니다. 수학여행을 가다 다시 돌아오지 못한 304명의 아이들의 희생을 우리 어른들은 잊지 말고 기억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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