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 군수는 내년 군정 운영 6대 핵심 정책으로 농가 소득향상으로 부자농촌 만들기, 촘촘한 담양형 향촌복지 정착,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 누구나 찾고 싶은 문화관광도시, 정주 환경 개선으로 누구나 살고 싶은 명품도시, 군민이 체감하는 역동적인 지방정부 구현 등 6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먼저 이 군수는 농가소득 향상을 통한 부자농촌 조성을 위해 고부가가치 신소득 작목 발굴과 스마트팜 시설 확대, 스마트 농업 관제실 운영 등 미래 농업의 기반을 다지는 한편 농업사관학교 운영, 담양형 농산물 종합유통센터 건립을 통한 농산물 품질 고급화와 농업인들의 안정적 판로 구축으로 농업의 미래와 현재를 아우르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전국 최고의 정책 롤모델로 발돋움하고 있는 담양군만의 특색 있는 복지 정책인 향촌복지는 그 완성도를 높여 ‘더 살피고 찾아가는 촘촘한 담양형 향촌복지’로 나아가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먼저 가파른 노인인구 증가에 대비한 실질적인 노인 지원방안을 찾기 위해 6천여 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 맞춤형 정책 개발을 위한 자료를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복지와 간호, 영양, 물리치료 전문가로 구성된 ‘통합돌봄 행복동행팀’ 운영,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병원 동행 서비스 제공 등 주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복지정책을 추진해 지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올해 신설된 장애인 장학금은 관내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며 가정환경과 장애가 학생들의 꿈을 제한하지 않고 각자의 재능에 따라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지역의 성장동력인 청년이 돌아오는 담양 건설을 위해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만들기와 정주환경 개선도 추진하고 있다.
담양 제2일반산업단지와 메디푸드 중심의 음식 특화 농공단지 및 시니어 의료단지 조성을 서두르고, 맞춤형 정책지원 등을 통해 기업 하기 좋은 활력이 넘치는 경제도시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개발제한구역 해제로 사업추진의 탄력을 받게 된 담양 보촌지구 개발사업은 임대주택의 비중을 늘려 저소득층, 청년, 신혼부부 등에 안정적으로 주택을 공급해 청년층 인구 유입을 유도하고자 한다.
아울러 생태적 자원과 문화적 고유성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관광정책 패러다임을 제시해 누구나 찾고 싶은 문화관광 도시 조성을 강조했다.
담양이 가진 생태와 문화를 담은 야간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확충하고, 죽녹원, 관방제림, 메타세쿼이아길 등 3대 명품 숲을 중심으로 미디어아트와 드론쇼를 개최하는 등 모든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를 더해 2천만 관광객이 찾는 담양 관광산업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군민의 생활환경 개선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생활밀착형 녹지공간을 확충하고, 마을 내 유해시설 정비를 통해 어디에 살아도 쾌적하고 안전한 정주환경을 제공해 누구나 살고 싶은 명품 도시를 조성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주민총회, 지역발전토론회를 개최하며 군민의 목소리를 세세히 들을 수 있도록 소통 채널을 다양화하고, 지난 1년 6개월간 이어왔던 것처럼 ‘발로 뛰는 현장행정’을 통해 군민이 체감하는 역동적인 지방정부를 구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병노 군수는 “지난 한 해 ‘군민이 주인 되는 군정, 누구에게나 공정한 군정, 혁신에 앞장서는 군정’으로 군민 중심의 새로운 담양 실현에 노력한 결과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군민과 함께 이루어 냈다”며 “지금까지 튼튼한 기초를 다졌던 만큼, 올해는 군민이 공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것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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